상장 이후 줄곧 하락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IET)가 18일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전날보다 5.43%(7,500원)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강세에 이날 상장 후 첫 반등일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1일 상장한 SKIET는 상장 당일 공모가(10만5,000원)의 두배인 21만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됐으나 외국인 및 공모주를 배정받은 개인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시초가 대비 26% 하락 마감했다. 대어로 상장전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로 형성된 뒤 시초가 대비 상한가에 상장일을 마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후 지난 17일까지 5 거래일 연속으로 전일보다 주가가 떨어진 채 마감하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SKIET 주가는 한때 고점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며 상장일 고가(22만2,500원) 대비 38%나 떨어지기도 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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