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유안타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해외 판매의 호조세로 인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23억원, 73억원으로 수익이 견고했다”며 “과일소주 등의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2021년 1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51억원, 529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9% 상회했다”며 “내수 판매량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있었지만 해외 판매 호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맥주 부문 시장판매량은 전년대비 9% 감소한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은 11% 감소했고 소주 부문 역시 국내 시장과 하이트진로 판매량은 4% 감소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매력이 커져 2021년 실적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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