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KRX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전문 멘토링을 실시한다. KSM은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 거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14일 거래소는 KSM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의 취약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수요 조사를 통해 20개 이내 기업을 멘토링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6~10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식재산권 특화 전문 기관 등 멘토풀을 확대하고 KSM기업 맞춤형 종합 진단 및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별 니즈에 따라 금융투자유치·사업모델 혁신·기술혁신 사업화 등 7개 경영 분야나 종합 진단을 택하면 그 분야에 대해 기업당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KSM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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