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기업 한미글로벌(05369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상승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따.
한미글로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4%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0억원으로 10.6% 늘고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79.3% 증가했다.
한미글로벌은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하이테크 부문 및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의 매출 증가,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은 1분기에 삼성전자 평택2공장과 시화 MTV물류센터 등에 대한 건설사업 PM 용역을 수주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PM은 건축주를 대리해 시공 스케줄, 감독 등 건축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업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2분기에도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한미글로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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