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사진작가가 최근 작업한 사진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으로 발행했다. 이번 NFT 발행은 크로스체인 기반 탈중앙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와 협업했다.
12일 트라이엄프엑스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김중만 작가의 NFT에는 [Contrast]와 [Unbroken] 두 콜렉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두 컬렉션은 NFT 퍼블리싱 사이트 ENFTEE.COM에서 발행돼 구매할 수 있다. NFT마켓플레이스 솔엑스(Sole-X)에서도 P2P 거래가 가능하다.
김중만 작가는 지난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에서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국내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소더비 경매에 등재됐다. 영화 ‘괴물’, ‘타짜’, ‘달콤한 인생’ 등 영화 포스터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트라이엄프엑스 관계자는 “크립토아트는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콜렉터가 될 수 있도록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한 장르”라며 “김중만 작가 역시 대중과 소통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작가로, 우리 제안에 크게 동감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크립토아트에 관심을 갖는 전세계 많은 콜렉터에게 그의 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라이엄프엑스의 토큰 트릭스(KTRIX)는 최근 그라운드X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에 탑재된 바 있다. 클립에 등록된 TRIX는 기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을 클레이튼 기반으로 변환한 KTRIX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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