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스코비(006490)는 자회사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이하 온코태그)의 MARS1 항체를 활용한 담도암 진단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결과가 내시경 분야 권위지인 미국 소화기내시경 학회 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온코태그는 연구를 통해 자체 제작 및 생산하고 있는 항체 MARS1을 담도세포 염색진단에 염색마커로 적용했을 경우 기존 염색방법(Pap Stain) 대비 진단 정확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민감도는 93.6%로 기존방식 민감도 73.2%보다 20% 가량 높았으며, 정확도 또한 94.5%로 기존 방식인 80.7% 보다 15%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암의 특성상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담도암 진단에 필요한 연구결과로서 온코태그가 제작하고 있는 항체의 우수성은 물론 이를 활용한 담도암 진단키트 등을 개발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온코태그는 담도암 진단키트 제품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 중심으로 가천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부산대학교 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 순천향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 병원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동재 온코태그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온코태그가 개발하고 있는 MARS1 항체의 담도암 진단 마커로서 우수성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확도를 더 높이면서 유저 친화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폐암 및 갑상선암 등 제품의 적응증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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