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2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큰 특이사항이 없다면 점진적인 손실 축소가 가능할 것 같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4억원, -59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683억원 대비 선방했다”며 “코로나 악영향으로 매출액이 소폭 더 적었던 반면 급여와 판매관리비 비용 절감이 더욱 컸다”고 분석했다.
또한 “예상대로 폐광기금이 변경되면서 매출원가 세금이 급증했지만 판매관리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선행되지 않아 현재까지 2분기 현황도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매출액과 연동되는 변동비를 제외한 모든 고정비를 소폭 줄이는 데에 노력하고 있기에 손실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거리두기 완화를 통한 방문객 증가다”라며 “매출만 회복된다면 풍부한 수요와 경쟁사가 없는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기에 ‘V자 반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혜림 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