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DT)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SDS 홈페이지인 ‘마이 트라이얼’(My Trial) 코너에 공개한 이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전략 및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간이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상세 진단을 요청하면 삼성SDS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한 맞춤형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기업 진단을 통해 고객·시장, 전략·리더십, 기술·인프라, 사업운영, 조직·인적역량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디지털 수준의 점검이 가능하다. 또 제조 기업에 특화된 업종별 진단에서는 업무 프로세스별 디지털 성숙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SDS는 향후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업종별로 특화된 진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통해 서버,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기업의 IT 인프라 구성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분석하는 IT 인프라 진단도 포함된다.
이밖에도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경험 수준을 점검하고, 비슷한 업종의 기업과도 비교할 수 있고, 조직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점검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 조직화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진단도 한다.
삼성SDS는 이번에 공개한 5가지 분야 외에 클라우드·데이터 분석 ·보안·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 수준 진단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석립 삼성SDS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된 디지털 전환 추진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을 바탕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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