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정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6일 팅크웨어(084730)는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정부 주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중 ‘지정구역기반 승합차급 레벨4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국책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주도로 팅크웨어, 스트리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해당 국책과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가 공동 기획, 수행한다.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7년간 5대 분야에 약 1조1,0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주요 사업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컨소시엄은 이 중 산업통상자원부 차량융합 신기술 분야 내 ‘지정구역기반(Point to Point) 이동 가능한 레벨4 수준 승합차급 올인원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로봇택시, 셔틀버스 등에 적용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용 플랫폼 및 차량 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 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의 경우,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불린다.
이번 사업에서 회사는 자체 지도엔진 및 경로생성 알고리즘 개발을 맡았다. 소네트는 인지, 판단, 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SW 풀스텍 개발 및 운영하며 팅크웨어는 전장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컨소시엄을 이룬 각 사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 전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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