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6일 국내 거래소에서 6,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가상화폐) 중 이더리움 클래식과 도지코인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은 6,84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0.38%하락한 것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6,864만4,000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 오른415만6,000원에, 업비트에서는 개당 4,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인 이더리움 클래식도 강세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빗썸에서 전날보다 15.38% 오른 1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현재 7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1일만 해도 300원대 중반에 머물렀던 도지코인은 5일 800원을 처음 돌파했으며 전날 오후 한때 887원까지 올랐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0.6달러(60센트)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다.
도지코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번 등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관심을 표하면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번 급등이 8일로 예정된 머스크의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 출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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