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하(47·사진)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은 신 교수는 실리콘과의 이종 접합에 최적화된 고효율·고안정성의 큰 밴드갭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고효율 태양전지 구현 방향을 제시해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광 변환 효율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 실리콘 태양전지와 결합한 탠덤 소자를 개발해 26.7%의 높은 광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특히 첨가제의 음이온을 조절해 기존 큰 밴드갭의 취약점이었던 광 안정성을 1,000시간 연속 작동 후에도 초기 대비 80% 이상 유지하도록 높였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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