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 급락했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20일 상장한 아로와나토큰(ARW)이 상장 30분 만에 10만%가 넘는 전례없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1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7% 오른 6,907만 3,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8.89% 상승한 286만 6,000 원이다. 리플(XRP)는 10.8% 오른 1,764 원, 에이다(ADA)는 6.58% 오른 1,554 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카닷(DOT)은 2.76% 상승한 4만 2,810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1.42% 상승한 5만 5,335.31 달러다. ETH는 9.51% 오른 2,295.52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9.91% 상승한 583.58 달러, XRP는 12.65% 상승한 1.41 달러를 기록했다. 테더(USDT)는 0.04% 오른 1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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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50억 565만 달러(약 61조 4,742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318억 4,697만 달러(약 2,270조 7,90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과 같은 73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20일 오후 2시 30분 빗썸에 상장한 ARW 가격이 30분 만에 50 원에서 5만 3,800 원까지 뛰어 1,075배 폭등했다. ARW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가 구축한 금 거래 목적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되는 토큰이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블록체인 계열사 한컴위드가 아로와나테크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21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ARW은 3만 1,130 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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