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롯데카드와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휴상품을 출시하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달 중 우리은행 입출금 기능이 탑재된 롯데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앱 WON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등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롯데카드의 지분 20%를 인수해 주요 주주로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고객에게는 롯데카드의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롯데카드는 우리은행 판매채널을 공유하는 등 양사 간 협약을 통해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폭넓은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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