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앙골라 정부가 추진하는 남아프라카 최대 태양광 발전 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21일 포르투갈 MCA그룹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하는 37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앙골라 6개 주(州)에 7개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240만 명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연간 약 94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아프리카 지역 건설 업체들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세네갈, 모로코, 튀니지 등에서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앙골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들은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전력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한다는 한화큐셀의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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