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키핑쿠폰 서비스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키핑쿠폰을 발급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06.2% 늘었고 최근 6개월간 키핑쿠폰을 1번 이상 발급한 점포는 전국 평균 95%에 이른다.
CU 키핑쿠폰은 ‘+1’ 증정 행사 상품을 즉시 받는 대신 쿠폰으로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에 저장한 뒤 원하는 시점에 쿠폰을 해당 상품이나 교차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같은 높은 서비스 만족도에 CU는 키핑쿠폰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23일부터 신규 발급되는 키핑쿠폰은 발행 점포와 관계 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도 CU에서 발급받은 딸기맛 서울우유 키핑쿠폰을 서울로 돌아와 집 근처 CU에서 유효기간 30일 이내 언제든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품 교환 시 발급받은 쿠폰으로 교차 행사 상품도 살 수 있다.
전화번호 쿠폰 발급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포켓CU 회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회원과 비회원 고객 모두 쿠폰 발급 단계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키핑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비회원이 키핑쿠폰을 발급받는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포켓CU에 간편가입을 진행한 뒤 쿠폰함에 발급된 키핑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BGF리테일(282330) 관계자는 “CU만의 차별화 서비스인 키핑쿠폰을 전국 어디서나 비회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점포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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