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 전망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21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씨젠은 3거래일 동안 18% 넘게 상승 중이다.
지난 18일 씨젠이 코스닥 상장사 중 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추정치(61.2%)가 가장 높다는 에프앤가이드 자료가 나오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기배당 도입과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운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젠은 15일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약 8,937만 유로(약 1,2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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