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에서 한국 회사 최초로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에 선정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을 펼쳐온 이노션의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노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2021'에서 디지털 부문 금상 1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해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디지털 광고회사는 매년 애드페스트가 광고계 주요 영역 7개(디지털/제작/미디어/독립/광고주/통합/네트워크)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특별상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에는 일본 대표 광고회사인 덴츠가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디지털 부문 금·은상을 받은 ‘응원반창고(사진)’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소셜 디지털 플랫폼을 주축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콘텐츠를 취합하고 캠페인의 의의 및 결과물을 전파했다는 점에서 각광받았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이노션의 차별화된 디지털 혁신을 가시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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