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던 지수는 3,200선 위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27%) 오른 3,207.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9포인트(0.08%) 오른 3,201.1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198억 원, 기관은 217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날 연기금 등은 350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418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3.49%), 카카오(0.84%), 셀트리온(1.1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60%), NAVER(-0.13%), LG화학(-1.00%), 현대차(-0.43%), 삼성SDI(-0.7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91%) 오른 1,030.8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포인트(0.04%) 오른 1,022.06포인트로 출발해 1,030선을 넘기는 등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홀로 435억 원을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반면 오전 순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 원과 133억 원을 사들였다. 연기금 등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셀트리온제약(1.86%), 씨젠(6.78%), 카카오게임즈(0.52%), 에코프로비엠(1.41%) 등이 강세다. 반면 펄어비스(-0.15%), 알테오젠(-0.22%) 등이 하락세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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