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기 위해 진행한 하이브(352820)의 유상증자 신주가 배정된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쿠콘의 공모주 청약도 진행된다. 또한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의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하이브의 유상증자 신주 222만7,848주가 배정된다. 하이브는 이달 초 미국의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기 위해 4,4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구주 1주당 신주 0.063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1차 예정 발행가는 20만원으로 결정됐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 하나금융투자는 앞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594대 1로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중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모집 예정인 주식 수는 40만3,080주로 전체 공모물량의 25%다.
21일에는 이삭엔지니어링과 해성티피씨의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 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6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속기 제조 기업 해성티피씨 역시 2,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 절차를 끝냈다.
이지홀딩스(035810)는 22일부터 이틀간 유상증자의 청약을 받는다. 이지홀딩스는 이지바이오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의 성립요건을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9일에는 에이치디(102210)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023890)의 상장이 폐지된다. 에이치디는 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되며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앤컴퍼니(000240)에 흡수합병돼 소멸될 예정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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