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안전한 모텔 숙박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휴 모텔에 방역 시스템을 지원한다.
19일 여기어때는 세스코와 단독으로 ‘바이러스 케어 안심 숙소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안심 숙소 캠페인은 여기어때가 준비한 대규모 제휴점 상생 프로젝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기를 겪은 모텔 제휴점에 총 20억 원을 투자해 과학적인 방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여기어때는 입점 제휴 모텔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민 42.9%가 숙박 시설 선택 시 ‘철저한 위생 관리’를 기준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의 지원으로 모텔은 세스코의 전문적인 방역 관리를 받고, 고객들은 안심하고 숙박 상품을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텔 제휴점에 ‘세스코 안심존’을 구축한다. 안심 숙소는 방문객의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과 손잡이, 각종 전자기기 리모컨과 실내 스위치, 전화기 등을 항균 코팅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또, 자외선(UV) 파워 공기살균기와 자동 분사 공기소독기를 24시간 가동하고, 개인위생을 위한 비접촉 손소독기도 곳곳에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모텔 1,000여 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최문석 여기어때 대표는 “세스코와 함께하는 안심 숙소 캠페인은 고객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제휴점 방문을 촉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코로나19가 만든 ‘뉴노멀’ 시대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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