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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핫스톡] 차지포인트, 매출 연 58% 성장···전기차 충전 ‘대장주’ 부각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





차지포인트(ChargePoint Holding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다. 충전 설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테슬라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유형에 충전이 가능한 개방형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현재 4,000여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시장 점유율은 73%다. 북미 지역에서 이미 강력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유럽 16개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주된 투자 포인트는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과 회사가 가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다. 미국과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은 지난 2019년 2.6%에서 오는 2025년 9.9%, 2030년 29.2%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투자 금액은 2030년 600억 달러, 2040년 1,92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침투율이 상승함에 따라 차지포인트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다. 매출액이 2021~2026년 연평균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지포인트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산은 외주를 주지만 충전설비 설계와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한다. R&D 인력은 약 250명, 관련 특허는 70여 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리브랜딩 비용과 고속 충전 설비 자체 개발 비용 때문에 매출총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2020년부터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다. 향후 자체 개발 설비 출시와 소프트웨어 비중 확대로 인해 4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운영비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



현재 주가는 2022년 추정치 기준 주가매출비율(PSR) 33.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팩(SPAC) 거래 당시 46달러까지 올랐지만 최근 성장주 조정과 함께 20달러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쟁 업체 중 상장사로는 블링크차징(BLNK)이 있다. 시가총액은 17억 달러다. 블링크차징의 2022년 PSR은 66.8배에 달한다. 매출 규모, 시장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될 이유는 전혀 없다. 차지포인트는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중 대장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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