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000670) 석포제련소는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강인 영풍 사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누구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북도의 일원으로 이 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살리기 위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이철우 경북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을 전달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경북도청 직원들이 총 1억 9,686만 원을 모금하는 등 지금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10억여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상북도와 봉화군에 각각 5억 원과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경북도지사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이 참석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