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국내 여행객들이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제주'로 나타났다. 장기간 '코로나 블루'에 지친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대표 관광지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 명에 비해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8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 숙박 예약을 분석한 결과 제주가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꼽혔다. 뒤이어 ▲강원 ▲경기 ▲경상 ▲전라 등의 순으로 예약 비중을 보였으며, 부산과 충청은 각각 3%로 가장 예약률이 낮은 여행지로 꼽혔다.
숙박 형태로는 10명 중 7명이 호텔을 선택했으나, 지역별로는 차이를 나타냈다. 제주와 서울, 부산 등은 호캉스 수요가 몰리며 호텔 예약이 압도적이었다. 반면 경기도와 경상, 전라 지역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덕분에 팬션과 캠핑장의 예약률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전 여행 지침을 더한 ‘봄 여행 초대’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전 상품 최대 10%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안전 여행을 위한 수칙과 준비물’ 등을 기획전 페이지에 안내하는 한편, 지역별로 총 300여 개의 특가 상품을 추천한다.
먼저 ▲부산 더 무빙카라반은 6만 9,000원부터, ▲강원 동해 보양온천 컨벤션 호텔은 5만 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 지엘시티호텔(영종도 티몬패키지)은 5만 4,500원부터, ▲제주 더엠호텔은 2만 9,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또 실시간 항공권과 렌터카도 예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숙박과 항공, 렌터카 모두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티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티몬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며 특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