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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고삐… 21개 입법과제 조속한 처리를"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빠르게 소진… 중요한 시금석"

홍남기 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판매 창구를 방문, 펀드판매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21개의 미래전환 뉴딜 입법과제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산업은행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이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의 추진 고삐를 더 단단히 쥘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개의 K뉴딜 법률안 외에 21개의 ‘미래전환 뉴딜 입법과제’도 조속히 국회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당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9월 ‘국민참여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한 이후 뉴딜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그 결과 지난 2월에는 42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1호 자펀드가 결성돼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투자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출시돼 며칠 만에 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뉴딜펀드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라며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통해 다수의 국민들이 한국판 뉴딜에 동참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운용사를 추가 모집하는 등 올해 4조원 규모의 뉴딜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고 뉴딜 민간투자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딜펀드가 성공의 문턱에 보다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투자처 발굴, 높은 성과 창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LX인베스트먼트의 ‘자원순환 관련 기업투자 사례’와 신한자산운용의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투자 사례’ 등은 뉴딜펀드 투자의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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