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 예비 결정에서 손을 들어준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강세다,
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16% 상승한 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051910)은 1.49% 오른 81만 1,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31일(현지 시각)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의 특허 침해가 없었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과 관련된 자사의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4건을 침해했다고 소를 제기했다. 이는 최근 LG의 승리로 끝 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파생된 사건이다. 더불어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지분 가치도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는 약 7조 5,00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최대 2조 3,000억 원을 투자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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