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알뜰폰 휴대전화 개통·번호 이동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이용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번호 이동·기기변경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032640), LG헬로비전과 함께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신용카드, 범용인증서 외에도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를 통해 범용인증서 발급비용과 복잡한 절차가 부담스러웠던 이용자,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휴대전화 개통, 번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 리더는 “간편하고 안전한 네이버 인증서가 비대면 트렌드에 익숙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적극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동통신가입 같은 민간서비스 뿐 아니라 청약홈,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로 사용처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는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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