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천보(278280)에 대해 “대규모 증설 효과에 올해 높은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1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472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전해질 판매 증가로 실적 서프라이즈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대규모 투자 발표 이후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여왔다”며 “주요 제품인 P(LiPO2F2)는 지난해 540톤에서 올해 2000톤까지 증설될 예정으로 반영 시점은 3분기”라고 설명했다.
증설 효과 반영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배터리 판매 확대는 전해질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올해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737억원, 2022년에는 43% 오른 2,4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천보는 생산능력 증설, 전해질 수요 증가, 첨가제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2차 전지 업체 가운데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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