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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신임 각자대표에 박상현 부사장…3인 각자대표 체제

㈜두산도 주총, 박정원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박상현 두산중공업 부사장./사진제공=두산중공업




30일 두산중공업(034020)은 분당 두산(000150)타워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관리부문장 박상현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박지원 회장과 정연인 사장의 2인 각자대표 체제였던 두산중공업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두산중공업은 2012년과 2018년, 2019년에도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박 신임 대표는 2004년 ㈜두산 전략기획본부 부장으로 입사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최고재무관리자(CFO), ㈜두산 지주부문 CFO, 두산밥캣(241560) 대표이사 겸 CFO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두산중공업 재무관리부문장 직을 수행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배진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돼 의결됐다.



㈜두산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 곽상철 사장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두산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던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의 성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 달라진 경영환경에 맞춰 사업구조를 재정비하는 일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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