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8포인트(0.76%) 오른 3,059.1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91억 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87억 원어치의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체로 전날보다 올랐다. 현대차(2.32%), 기아차(2.10%), 현대모비스(2.64%) 등 자동차 관련주의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LG전자는 7.67%나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5포인트(0.46%) 상승한 958.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80억 원, 기관이 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12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게임즈(3.14%), 펄어비스(1.19%), 알테오젠(1.32%)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헤지펀드인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여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 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49포인트(0.30%) 오른 3만 3,171.37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09%) 내린 3,971.09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9.08포인트(0.60%) 떨어진 1만 3,059.65에 마감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