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Apple의 iPhone13(가칭) 시리즈의 수요가 전작보다 강하게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옥표주가는 2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4조원, 영업이익은 3,117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iPhone 수요가 5G 지원 모델로의 교체수요,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좋아질것이 예상되면서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수출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2.4조원으로 추정한다"며, "통상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50% 역성장함을 감안하면 상당한 호실적이라고 볼수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반기 수요 호조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분히 올갔기에, 이제는 하반기 눈높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행히 백신접종 이후 정상화와 전 시리즈 사용자들의 교체 싸이클이 도래하면서 iPhone13 시리즈의 수요가 전작보다 강하게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도 주목해야한다"며, "LED 사업 정리에 따른 효과가 올해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판소재 사업부는 반도체기판의 매출 확대를 주축으로 전사 이익기여도가 올해도 35%를 넘어설 것"이며, "전장부품은 차량용 카메라모듈, EV용 파워 모듈 매출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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