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항공·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한화솔루션(009830) 대표이사 사장이 항공·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 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을 맡고 있다. 그룹 항공우주 사업의 주요 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사내이사를 겸하면서 경영 일선에 본격 참여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쎄트렉아이’ 무보수 등기임원인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되기도 하는 등 그룹 내 항공우주 사업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국내 유일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이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에서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 등이모두 의결됐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위성 사업 관련 쎄트렉아이의 독자 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계열사의 시너지를 모색해 미래산업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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