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메드팩토(235980)에 대해 “올해 다양한 학회에서 면역항암제 병용 파트너 백토서팁의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라며 “경쟁사 대비 월등한 임상 결과로 신약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메드팩토는 내달 10일 개최되는 AACR(미국암학회)에서 4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근희 구원은 “데스모이드 및 췌장암 환자에서 높은 TBRS(바이오마커) 발현율 확인을 통해 TGF-beta 저해제 백토서팁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한다”며 “후속 파이프라인 MA-B2 (BAG2 항체의약품,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의 타겟BAG2 및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관련된 DRAK1의 기전에 대한 연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드팩토는 ASCO(임상종양학회)에서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 현미부수체 안정형 (MSS형)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임상결과 확인 시 추가 검증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제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2분기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이마티닙 병용 요법 데스모이드 환자 대상 허가용 임상 2상 IND 신청과 함께 희귀의약품지정 (ODD) 지정 및 FDA 신속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난 2020 ASCO에서 백토서팁+이마티닙 병용 요법 데스모이드 환자 대상 임상 중간 결과에서 ORR(객관적반응율)은 28.6%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내 전체 환자 대상 투약 완료된 임상 결과 발표로 지난 ASCO 대비 ORR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드팩토는 오는 9월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백토서팁+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목적의임상 1/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SITC 백토서팁+임핀지 병용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임상 2a상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MA-B2 (BAG2 항체 의약품)의 전임상 결과 공개 및(BAG2 진단 키트) 국내 임상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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