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192080)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미국 나스닥 상장 재추진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일보다 6.57%(3,800원)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F-1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회사 측은 주관사 및 법무법인과 IPO 재추진을 진행 중이며, 상장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2017년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지난해 매출 4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상장을 한다면 회사의 매출구성이 글로벌소셜카지노 기업과 비슷한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외형 성장이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6~7% 대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신작 라인업이 포함된 캐쥬얼 게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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