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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리스크 완화에 따른 올 상반기 '강력 이익모멘텀'...목표가↑

키움증권, 동국제강 목표주가 14,000원으로 상향 조정

"브라질CSP 정상화와 올 상반기 철근 수요 증가 예상돼"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의 모습 / 사진제공=연합뉴스




동국제강(001230)이 올해 국내외 철강업황의 호조와 해외 고로인 브라질 CSP제철소의 실적 정상화에 따라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2일 동국제강의 올해 상반기 철근과 내연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이익모멘텀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본사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브라질CSP가 정상화되며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며 “연간 영업이익도 19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글로벌 철강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2021년에도 추가적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562억 원) 대비 16.73% 늘어난 646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2년 연속 증가해 국내 철근수요는 작년보다 5~10%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타이트한 수급과 함께 동국제강을 비롯해 국내 철근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POSCO가 올해 초부터 3월까지 국내 열연 및 냉연도금가격을 최대 20만 원 인상했고, 4월에도 추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동국제강의 냉연도금 수익성도 최소 올해 2분기까지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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