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15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LX홀딩스의 주력회사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LG는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13개 자회사중 LG상사를 포함한 네 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X홀딩스를 설립하는 회사분할계획을 결의했다”며, “LX홀딩스가 출범하면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고문의 주식 스왑이 일어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X홀딩스의 경우순수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의 대부분이 자회사에서 발생할것”이며, “상사와 물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LG상사가 LX홀딩스의 주력회사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LX홀딩스는 LG상사에 대한 지분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및 인수합병으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오는 24일 정기 주총에서 12년만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친환경 사업 추진,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 분석 및 진단 서비스, 관광업 및 숙박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될것“이며, ”LG상사가 LX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날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현재 LG상사는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LX홀딩스 주력자회사로서 성장이 가능한 가운데 물류부문 호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실적개선 가시화가 밸류상승을 이끌것이다"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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