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가 개발자 초봉을 5,000만 원으로 인상하며 IT업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15일 리디는 올 상반기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초봉을 5,000만 원으로 적용하고, 시니어 개발자와 프로젝트매니저(PM)에게는 사이닝 보너스 (연봉 외 특별 보너스) 5,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리디 관계자는 “IT 인재에 대한 투자 강화 차원으로 사업 확장 및 성장 속도에 발맞춰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디는 전자책으로 시작해 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리디의 콘텐츠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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