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규모 주거 단지에 LG 트롬 워시타워를 비롯한 스마트 가전을 공급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의 주거형 생활 숙박 시설 1,100세대에 트롬 워시타워 공급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LG 트롬 워시타워의 첫 번째 대규모 B2B 공급 사례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LG 트롬 워시타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했다. 최근 준공한 아파트 등은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며 세탁과 건조를 위한 공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일체형 디자인인 워시타워의 뛰어난 공간 효율성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세탁물·필터 관리가 편한 설계가 인기 요인이다.
한편 LG전자는 해당 단지에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 홈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공급했다. 단지 입주 고객은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워시타워를 비롯한 스타일러, 스팀 식기세척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LG전자 스마트 가전 6종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 호출부터 무인 택배, 주차 위치 확인 등 단지 내 공용 서비스도 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윤성운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롬 워시타워처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가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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