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4,944억 원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에 지어진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지난 2000년 3월 준공돼 올해로 21년 차를 맞은 단지다. 대지면적 4만 5199.2㎡, 지하 3층·지상 15~18층 12개 동, 총 1,1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주거 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 수의 15% 이내까지 늘릴 수 있는 ‘세대(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곳을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동 1,311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참여·검토 대상 사업장을 1기 신도시 등 경기도권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9년 서울 잠원 갤럭시 1차 아파트, 2020년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백화점·호텔·마트 등 다양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술력과 설계 역량을 쌓았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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