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5분의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카카오는 25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수는 8,870만 4,620주에서 4억 4,352만 3,1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액면분할안은 다음 달 2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분할 신주의 상장은 오는 4월 15일이다. 카카오의 이날 주가는 48만 4,500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액면분할되면 카카오의 1주당 주가는 9만 6,900원이 된다. 주식 분할은 회사의 재무구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기존 대비 주가가 낮아보이고 주식수 확대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 호재로 평가 받기도 한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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