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이케아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매장에 첫 가구를 배송하는 전기 트럭을 도입한 이후 도입 대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케아는 올해 배송 차량 20%를 전기 트럭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케아 관계자는 “2025 회계연도까지 전체 가구 배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이케아 기흥점과 동부산점은 친환경 빌딩 인증인 ‘브리암(BREEAM)’을 획득했다. 브리암은 관리 정책, 에너지 효율, 폐기물 관리 등 10개 기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케아 기흥점과 동부산점은 평가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고양점을 비롯해 브리암 인증을 받은 이케아 국내 매장은 3곳으로 늘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 경영은 모든 기업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며 “건강한 지구, 서로 아끼는 사회, 행복한 생활을 만들기 위해 혁신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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