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하락으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이 크게 조정 받자 국내 증시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94포인트(1.00%) 하락한 3,048.81을 가리켰다. 코스피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출발해 낙폭을 키운 양상이다.
외국인이 이 시각 965억 원 규모를 팔면서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7억 원, 81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만3,533.05를 기록했다.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누르는 양상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9% 부근까지 올라갔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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