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U+인터넷 공유기는 미국 브로드컴의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고성능 와이파이6 단말기로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져 좁은 공간에도 쉽게 들어가고, 속도는 38% 늘었다.
신호 범위도 15% 넓어졌다. 구조가 복잡한 가옥이나 40평대 이상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베란다 구석이나 현관문 앞까지 집안 구석구석 와이파이 신호를 보낸다.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 기술을 적용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와이파이로 엄마는 안방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자녀는 작은방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아빠는 거실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끊김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장은 “재택 근무, 온라인 학습 등으로 고객들의 홈 와이파이 사용량, 속도, 커버리지(신호 범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편하게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신규 단말을 마련했다”며 “내장형 안테나와 작고 심플한 외관 등 디자인적 트렌드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가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는 U+인터넷 서비스 중 ‘스마트 기가안심(월 3만5,200원·3년 약정)’, ‘와이파이기본기가안심(월 3만3,000원·3년 약정)’ 등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쓸 수 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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