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오는 4월 1일 출범하는 신설 판매 전문 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로 구도교(사진)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 내정자는 30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보험 영업 베테랑으로 최근까지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추진 업무를 총괄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앞으로 약 540개의 영업 기관, 1,400여 명의 임직원, 2만여 명의 FP가 소속된 ‘업계 1위의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를 이끌게 된다.
구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90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에 입사해 지역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 및 CPC전략실장을 거치며 보험 영업 전 과정에 걸친 경영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8년에는 한화생명 영업총괄로 부임해 한화생명의 보험 영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통해 제판 분리 연착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판매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생명보험사, 판매전문회사로 각각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구도교 내정자는 30년 경력의 영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1위 보험 판매전문회사를 이끌 적임자”라며 “고객 관리 및 FP 육성 프로세스 차별화 등 한발 앞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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