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신작 PC 및 콘솔게임인 ‘붉은사막’의 흥행이 예상된다며 17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KT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을 기존 250만장에서 450만장으로 상향하면서 올해 지배주주지분을 기존 대비 24%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노바 업데이트가 지난해 12월 22일 진행되면서 해당 IP 매출이 전분기대비 12% 감소했고,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을 추가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KTB증권은 기존 게임 자체 서비스 전환 효과와 신작 기대감으로 올해는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온라인 경우 북미/유럽 자체 서비스 전환 효과가 올해 3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수익배분
내재화 및 공격적 신규 콘텐츠 추가 효과로 전사 이익에 대한 가시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에 대해 올해 4분기 판매량 450만장 및 출시 후 5년간 누적 판매량 1500만장을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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