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대규모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 등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032%) 하락한 3만1,375.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6포인트(0.11%) 내린 3,911.23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20.06포인트(0.14%) 오른 1만4,007.70에 마감하며 신고점을 또 다시 높였다.
이날(현지시간 9일)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시장은 상승으로 인한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일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관련 움직임도 분주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월마트, JP모간 등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언급하며 현재 미국인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등을 위한 방법 등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9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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