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 독거노인에 도시락을 전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7일 “경기도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여 명에게 오는 3월 말까지 매일 사회적기업 3곳이 만든 도시락 1만3,000여 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지난 달 21일 수원이 사회복집협의회 및 6개 지역복지관 등과 ‘따뜻한 한 끼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지난 1953년 그룹의 모체인 선경직물이 설립된 곳으로 SK그룹의 발상지이자 Btv 수원방송 권역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SK그룹에서 추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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