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주금공은 5일 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보금자리를 향한 염원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노력을 멈춤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해 8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가격 상승, 반전세 증가 등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포용적 금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초장기모기지 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시장선도를 통해 공사의 MBS가 국채에 버금가는 국내 대표 채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주택연금 월지급금 이외에도 가입주택을 활용한 부가수입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연계 서비스 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윤택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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