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헬스장 단축영업이 시행되고 새해 건강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홈트(홈 트레이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홈트 운동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자주(JAJ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트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자주 관계자는 “운동용품에 작은 아이디어를 더해 운동 효과를 높이고 색상과 디자인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운동매트와 소형 운동기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주 운동매트류는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다. 가장 반응이 좋은 '가이드라인 선이 있는 요가 매트'의 경우 중심점, 45도 선, 손발 기준선이 표시돼 있어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블랙, 레드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매트'는 요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시 사용 가능하며 폭신한 두께감으로 층간 소음 방지 효과도 있다.
운동기구의 경우 라텍스밴드, 덤벨, 푸쉬업바처럼 간편하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근육운동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약 7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스트레칭 라텍스밴드'는 초급자용, 전문가용으로 구분돼 있어 자신의 운동단계나 몸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위한 '그립감 좋은 덤벨'도 1Kg, 2kg 등 다양한 무게로 제작했으며 손에 땀이 나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했다. '손목보호 푸쉬업바'는 제품 손잡이를 이용해 더 쉽고 효과적인 푸쉬업 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밖에 운동 전후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도록 제작된 '마사지 폼롤러'와 앉거나 누운 채 전신 스트레칭을 쉽게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몸매 짐볼', 종아리, 목, 허리 등 부위별 마사지가 가능한 '요가 소프트 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운동이 자기 관리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용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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