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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달걀 19톤 또 풀린다… 1판당 4,450원에 실수요업체 공급

27일 경기 여주시 해밀광역계란유통센터에서 관계자가 미국산 신선란 유통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산 달걀 19톤을 실수요업체에 추가 공급한다.

aT는 미국에서 수입한 신선란 19톤을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제과·제빵업계, 달걀을 영업장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 등 실수요업체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aT는 지난 26일에도 미국산 수입 신선란 60톤을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실수요업체에 판매했다. 한 판(30개)당 평균 낙찰가 5,486원으로 식당, 달걀 가공업체, 소매업체 등에 모두 팔렸다. 대형마트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 aT는 이날 오후 3~4시 직배 신청을 받아 직접 공급한다. 직배 가격은 공개경쟁입찰 당시 평균 낙찰가보다 낮은 한 판당 4,450원이다. 업체당 최소 1팔레트(240판)에서 최대 5팔레트를 살 수 있다. 달걀 규격은 미국 농무부(USDA) 등급 A 이상, 크기 L(56.7g 이상)이고,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까지다.

aT 관계자는 “직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급 안정에 필요한 물량을 도입해 필요한 업체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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