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볼 때, 2022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50만대 대비 2배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된다”며 “특히,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Made-in USA 전기차 확산 정책에 강력한 힘을 싣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 정부도 자율주행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중국 패권경쟁을 고려해 볼 때 미국과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CATL보다 는 한국 배터리 업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유럽향 자동차용 배터리 판매 급증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5조 6,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4%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1년 자동차용 배터리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사상 첫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전사 배터리 매출액은 11조 1,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1% 늘어날 전망”이라며 “2021년 전사 영업이익은 1조 1,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가 예상된다”고 추정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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